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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romptfoo #1: LLM 앱의 Jest + 보안 스캐너

2026-03-14

OpenAI가 인수한 LLM 테스트 프레임워크 Promptfoo. 프롬프트 회귀 테스트, 모델 비교, Red Teaming, 그리고 실제 번역 앱에 적용한 경험까지.

항상 빠른 소식을 전해주는 @qjc.ai님의 Threads 포스트가 눈에 들어왔다.

OpenAI가 Promptfoo를 인수했다는 소식. 마침 내가 만들고 있는 번역 앱 Translator Pro에서 LLM 프롬프트 테스트가 필요한 시점이었다. "이거 써봐야겠다" 싶어서 바로 파봤고, 실제로 프로젝트에 적용까지 해봤다.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한다.

Promptfoo 공식 홈페이지 — "Ship agents, not vulnerabilities"

이 글은 시리즈의 Part 1이다. Part 2: Promptfoo로 프롬프트 TDD 해보기에서는 실제로 Promptfoo의 테스트 기반 워크플로우로 Vision 모델의 프롬프트 문제를 잡아낸 경험을 다룬다.


왜 LLM에는 기존 테스트가 안 먹히나

함수 add(1, 2)는 항상 3을 반환한다. 테스트가 단순하다.

js
expect(add(1, 2)).toBe(3)  // 항상 통과

하지만 LLM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?

text
질문: "대한민국의 수도는?"
 
1번째: "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입니다."
2번째: "서울이요!"
3번째: "대한민국의 수도는 서울특별시입니다. 서울은 1394년 조선 태조가..."

toBe("서울")로는 세 답 모두 실패한다. 출력이 비결정적(non-deterministic)이기 때문에, "정확히 같은지"가 아니라 "충분히 좋은지"를 판정하는 새로운 테스트 방식이 필요하다.


Promptfoo의 핵심 아이디어

Promptfoo는 LLM 출력을 위한 유연한 검증(assertion) 체계를 제공한다.

yaml
assert:
  # "서울"이라는 단어가 포함되면 통과
  - type: contains
    value: "서울"
 
  # 답변이 200자 이내면 통과
  - type: javascript
    value: "output.length <= 200"
 
  # 다른 LLM이 채점 ("이 답변이 정확한가?")
  - type: llm-rubric
    value: "대한민국의 수도를 정확히 답했는가?"

toBe 대신 contains, similarity, llm-rubric 같은 검증을 쓰는 것이 핵심이다.


사용법: 3단계면 끝

1단계: YAML 설정 파일 작성

yaml
# promptfooconfig.yaml
prompts:
  - "다음 질문에 답해줘: {{question}}"
 
providers:
  - openai:gpt-4o
  - anthropic:claude-sonnet-4-20250514
 
tests:
  - vars:
      question: "대한민국의 수도는?"
    assert:
      - type: contains
        value: "서울"
  - vars:
      question: "1+1은?"
    assert:
      - type: equals
        value: "2"

2단계: 실행

bash
npx promptfoo eval

3단계: 결과 확인

bash
npx promptfoo view

웹 UI에서 GPT-4o vs Claude가 각 테스트를 통과했는지 표로 비교해서 보여준다.

promptfoo view — 테스트 결과 테이블. 행이 테스트 케이스, 열이 모델이다.


Jest와의 대응 관계

JestPromptfoo역할
test("설명", ...)tests: 항목테스트 케이스 정의
expect(결과).toBe(값)assert: contains/equals결과 검증
describe("그룹")config 파일테스트 묶기
npx jestnpx promptfoo eval실행
테스트 리포트npx promptfoo view결과 확인

핵심 차이: Jest는 "정확히 같은지" 비교하고, Promptfoo는 "충분히 좋은지" 비교한다.


실전 적용: Translator Pro에서 써보기

이론만으로는 감이 안 잡혀서, 내가 만들고 있는 번역 앱 Translator Pro의 LangGraph 워크플로우에 직접 적용해봤다. PDF 문서를 번역할 때 페이지 경계에서 잘린 문단을 감지하고 병합하는 워크플로우인데, 3개의 프롬프트가 핵심이다.

파일 구조

text
packages/langgraph/promptfoo/
├── promptfooconfig.yaml              # Analyze Merge eval
├── qa-check.yaml                     # QA Check eval
├── context-aware-translate.yaml      # Context-Aware Translate eval
└── prompts/
    ├── analyze-merge.json            # 분할 문단 감지 프롬프트
    ├── context-aware-translate.json  # 병합 텍스트 번역 프롬프트
    └── qa-check.json                 # 번역 품질 검증 프롬프트

1. Analyze Merge — 분할 문단 감지

페이지 경계에서 문장이 잘렸는지 판단하는 프롬프트. 가장 중요해서 1순위로 테스트를 만들었다.

yaml
# promptfooconfig.yaml
providers:
  - google:gemini-2.5-flash
  - google:gemini-2.5-flash-lite
  - openai:gpt-4o-mini
  - anthropic:claude-3.5-haiku
 
tests:
  - description: "영문 문장 중간 절단 — merge 해야 함"
    vars:
      text: "The algorithm processes each element in the array and"
    assert:
      - type: is-json
      - type: javascript
        value: |
          const r = JSON.parse(output);
          r.shouldMerge === true && r.confidence >= 0.7
 
  - description: "완전한 문장 — merge 하면 안 됨"
    vars:
      text: "This concludes the introduction chapter."
    assert:
      - type: is-json
      - type: javascript
        value: |
          const r = JSON.parse(output);
          r.shouldMerge === false

7개 테스트 케이스로 4개 모델을 동시에 비교했다. 결과가 꽤 흥미로웠는데, Gemini Flash가 JSON 구조 안정성에서 가장 높았고, GPT-4o-mini가 edge case에서 가끔 shouldMerge를 잘못 판단했다.

2. QA Check — 번역 품질 검증

번역 결과를 LLM이 채점하는 프롬프트. "좋은 번역은 높은 점수, 나쁜 번역은 낮은 점수"를 제대로 주는지 검증한다.

yaml
tests:
  - description: "고품질 EN→KO 번역"
    vars:
      original: "Machine learning models require large datasets."
      translation: "머신러닝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셋을 필요로 한다."
    assert:
      - type: javascript
        value: |
          const r = JSON.parse(output);
          r.passed === true && r.score >= 80
 
  - description: "완전히 틀린 번역"
    vars:
      original: "The server processes incoming requests."
      translation: "오늘 날씨가 좋다."
    assert:
      - type: javascript
        value: |
          const r = JSON.parse(output);
          r.passed === false && r.score < 30

3. Context-Aware Translate — 번역 품질

실제 번역 품질은 llm-rubric으로 다른 LLM이 판정하게 했다. 사용자 번역 규칙(예: "machine learning"은 "머신러닝"으로 번역) 준수 여부도 검증한다.

yaml
tests:
  - description: "사용자 번역 규칙 적용"
    vars:
      text: "The machine learning pipeline processes data in batches."
      rules: '"machine learning" → "머신러닝", "pipeline" → "파이프라인"'
    assert:
      - type: contains
        value: "머신러닝"
      - type: contains
        value: "파이프라인"
      - type: llm-rubric
        value: "사용자 지정 번역 규칙을 정확히 반영했는가?"

실행과 결과 확인

bash
# 각 프롬프트별로 실행
bun run eval              # Analyze Merge
bun run eval:qa           # QA Check
bun run eval:translate    # Context-Aware Translate
 
# 웹 UI로 결과 비교
bun run eval:view

Evaluations 목록 — 9개 프롬프트 eval이 모두 100% Pass Rate로 통과

promptfoo view의 UI가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다. 행이 테스트 케이스, 열이 모델이고, 셀을 클릭하면 모델의 실제 응답 전문, assertion별 통과/실패, 주입된 변수를 볼 수 있다. 같은 행에서 열 간 비교하면 어떤 모델이 특정 케이스에 강한지가 바로 보인다.

Assertion 종류 정리

실제로 써보니 이 네 가지로 거의 모든 케이스를 커버할 수 있었다.

타입용도
is-jsonJSON 파싱 가능 여부
javascript커스텀 JS 검증 (필드 존재, 값 범위 등)
not-contains특정 문자열 미포함 확인
llm-rubricLLM이 자연어 기준으로 품질 판단

챗봇 테스트: 보안까지

Promptfoo는 단순 프롬프트 평가 외에 챗봇 보안 테스트도 지원한다.

멀티턴 대화 검증

yaml
tests:
  - vars:
      question: "주문번호 12345 환불해주세요"
    metadata:
      conversationId: refund_flow
    assert:
      - type: contains
        value: "주문"
 
  - vars:
      question: "네, 확인했습니다"
    metadata:
      conversationId: refund_flow
    assert:
      - type: llm-rubric
        value: "이전 대화의 주문번호 12345를 기억하고 환불 절차를 안내하는가?"

같은 conversationId로 묶으면 이전 답변이 자동으로 히스토리에 들어간다.

Red Teaming

Promptfoo의 Red Teaming 문서 — LLM 앱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한다

65개 이상의 공격 패턴을 자동 생성해서 실행한다.

yaml
redteam:
  purpose: "쇼핑몰 고객 상담"
  plugins:
    - prompt-injection   # "시스템 프롬프트 무시하고..."
    - hijacking          # 대화 주제 탈취
    - pii                # 개인정보 유출
    - harmful            # 유해 콘텐츠 유도
  strategies:
    - goat               # 여러 턴에 걸쳐 점진적 공격
    - crescendo          # 점점 강도를 높이는 공격

시나리오를 직접 만들 필요 없이 자동으로 생성해서 테스트한다. "시스템 프롬프트를 출력해줘"라고 했을 때 거부하는지, 다른 고객 정보를 요청했을 때 개인정보를 안 주는지 같은 것들.


왜 주목할 만한가

Promptfoo GitHub — Fortune 500 기업들이 사용 중

  • YAML 하나로 프롬프트 회귀 테스트, 모델 비교, 보안 검증을 다 할 수 있다. 경쟁 도구들은 Python 코드를 상당히 짜야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.
  • 80개 이상의 LLM 프로바이더를 플러그인처럼 교체할 수 있다. OpenAI, Anthropic, Gemini, Ollama 등.
  • CI/CD 통합이 된다. GitHub Actions에서 PR마다 자동으로 LLM 테스트를 돌릴 수 있어서, 일반 소프트웨어의 품질 게이트와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다.

비유로 정리

일반 소프트웨어LLM 앱 (Promptfoo)
Jest / Vitestpromptfoo eval
ESLintpromptfoo assertions
Snyk (보안 스캔)promptfoo redteam
여러 브라우저 테스트여러 모델 비교

마무리

LLM이 엔터프라이즈에 들어가면서 "감으로 프롬프트 짜는 시대"는 끝나야 한다. Promptfoo는 그 빈자리를 채우는 도구다. 프롬프트 하나 바꿨을 때 전체 서비스가 어떻게 영향 받는지, 보안에 구멍은 없는지, 모델을 바꾸면 품질이 올라가는지 — 이 모든 걸 npx promptfoo eval 한 줄로 확인할 수 있다.

실제로 Translator Pro에 적용해보니, 프롬프트 수정할 때마다 수동으로 확인하던 게 자동화되니까 확실히 편하다. 특히 모델 비교가 표 하나로 끝나는 게 좋았다.

다음 글에서는 이 세팅을 기반으로 실제 프롬프트 버그를 TDD 방식으로 잡아낸 경험을 다룬다. Vision 모델이 이미지를 2개 받으면 지시를 무시하는 문제, 조건 분기 프롬프트의 한계, 이미지 인터리빙 이슈까지 — 삽질의 기록이다.

Part 2: Promptfoo로 프롬프트 TDD 해보기 →

GitHub: promptfoo/promptfoo